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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그다 담구다 맞춤법,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storyspark 2025. 2. 24. 15:50

 

담그다 vs 담구다, 어떤 게 맞을까요?

그럼 "담가"와 "담궈"는 어떨까요?

"담그다"의 활용형은 "담가, 담갔다" 등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담가두면 맛있게 익어요", "시골에서 부모님이 담가보내주셨어요" 등으로 쓸 수 있죠.
하지만 "담궈"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담그다"의 활용형은 "담가"가 맞아요. 우리가 일상에서 "담궈"라고 많이 사용하지만, 이는 방언에서 파생된 말이기 때문에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담다"는 어떨까요?

"담다"는 표준어로, "어떤 물건이나 내용물을 그릇이나 용기에 넣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음식을 그릇에 담다", "네 그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 보이네요" 등으로 사용할 수 있죠.
"담다"는 "담아, 담으니"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김장 김치를 내일 담을 거예요"라고 쓰는 것이 맞고, "김치를 내일 담글 거예요"라고 쓰는 것이 틀립니다.

그렇다면 "잠그다"와 "잠구다"는 어떨까요?

"잠그다"는 문이나 가스 밸브 등을 닫아 잠그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문을 잘 잠그고 나왔어요", "가스 밸브를 잠그는 것을 잊지 마세요" 등으로 쓸 수 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잠구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표현이에요. 표준어는 "잠그다"이므로, "문을 잘 잠가두세요", "단추를 잘 잠가입으세요" 등으로 써야 합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담그다 vs 담구다", "담가 vs 담궈", "담다", "잠그다 vs 잠구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규칙들을 잘 기억해두면, 앞으로 우리 말을 정확하게 쓸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여러분도 "김치를 담그셨어요?", "문을 잘 잠그고 나오세요"라고 말할 수 있겠죠? 맞춤법 공부 재미있었나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공부해나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